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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메인스트리트 버스 전용도로 강행

교통국, 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전격 결정
피터 구 의원·경제단체, 비즈니스 위축 반대

뉴욕시 교통국이 지역 정치인과 경제단체의 반대에도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버스 전용도로 전환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교통국은 지난 23일 커뮤니티보드7에 서한을 보내 그 동안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의해 오던 메인스트리트 버스 전용도로를 향후 2주 안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격 통보했다. 교통국은 이와 함께 ▶도로 바닥 표시 변경 ▶신호판 설치 ▶주차 시스템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플러싱 경제의 핵심 도로인 메인스트리트에 버스 전용도로를 만드는 계획은 이미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플러싱경제개선지구(BID), 지역 상인·커뮤니티 단체 등 거의 대부분이 “지역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특히 메인스트리트 인근 업소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해 왔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피터 구 의원은 교통국 발표가 나온 뒤 긴급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실업이 늘어나고, 불법적인 거리 상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버스 전용도로 설치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는데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이를 무시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플러싱 상인 단체들은 버스 전용도로가 설치되면 ▶승용차를 이용해 메인스트리트 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이 줄고 ▶인근 지역 교통체증이 악화되며 ▶유동인구가 줄어 결과적으로 지역 소상인들과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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