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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권자, NY ↓ NJ ↑

시민참여센터 분석 보고서
뉴저지, 3년간 약 5000명↑
70대 이상이 가장 많아

뉴욕주의 한인 등록 유권자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정체된 반면 뉴저지주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양새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2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본선거 기준 뉴욕주의 한인 등록 유권자는 4만2136명으로 전년도인 2018년(4만2420명)에 비해 284명 줄었다.

KACE 자료에 따르면, 2012년 3만8818명에서 2016년 4만4290명으로 꾸준히 상승해오던 한인 유권자 수가 최근 2년간 2000여 명 줄어들면서 정체된 것.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뉴욕주 한인 유권자는 여성(2만3643명)이 남성(1만8624명) 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 유권자가 9912명으로 전체의 23.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대(7867명)와 30대(7270명)가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이 2만3242명, 공화당이 5975명이었으며 정당 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는 1만2919명이었다.

선거구별로 보면 플러싱 등이 포함된 연방하원 6선거구(그레이스 멩 의원)가 1만183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7127명인 연방하원 3선거구(톰 수오지 의원)였다.

카운티별로 보면 퀸즈(1만8408명), 맨해튼(5595명), 나소(5006명), 브루클린(3465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뉴저지주의 경우 2016년 3만229명이던 한인 유권자가 2019년 3만5011명으로 3년간 4782명,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뉴저지주에서도 역시 70대 이상 유권자가 68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50대(6328명)와 40대(6205명)가 이었다.

카운티별로 보면 버겐카운티가 2만13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16년보다 3803명(21.6%) 늘어난 수치다. 그 뒤를 미들섹스카운티(2857명), 허드슨카운티(1648명) 등이 이었다.

한편, 지난 대선이 치러졌던 2016년 한인 투표율은 뉴욕 47.7%, 뉴저지 56.4%를 기록했는데, 2018년에는 뉴욕주 32.7%·뉴저지주39.7%, 2019년엔 뉴욕주 13.3%·뉴저지주 16.9%로 뚝 떨어졌다.

특히,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2019년 본선거의 20.30대 투표율이 뉴욕.뉴저지 모두 10%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찬 KACE 대표는 2019년의 투표율 저조 현상은 2016년 대선과 뉴욕주지사와 연방·주의원을 선출했던 2018년과는 달리 굵직한 공직자 선출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20년 본선거에서는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전년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ACE는 매년 유권자·정당 등록, 투표방법 및 각 주요 선거에 나서는 후보 소개 등을 담은 뉴욕·뉴저지주의 선거 가이드를 배포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ka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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