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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형서 80년형 감형, 앤드류 서 ‘이번엔’ 사면 가능성

James Lee
James Lee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7/08 15:12

앞선 두 차례와 달리 청원 절차 순조
관계자들 “한인사회 지지서한 큰 힘”

앤드류 서(아래 작은 사진)가 복역 중인 일리노이 주 딕슨 교도소.

앤드류 서(아래 작은 사진)가 복역 중인 일리노이 주 딕슨 교도소.

징역 100년형을 선고(80년형으로 감형) 받고 현재 일리노이 주 딕슨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앤드류 서의 사면 청원에 대한 한인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본지 7일자 1면 보도)

[영화 하우스오브서 캡처]

[영화 하우스오브서 캡처]

26년 이상 수감생활을 하면서 앤드류 서는 이번까지 총 3차례의 청원을 했다.

앞선 두 번의 청원 때는 접수 2년 후에야 청문회(Hearing) 스케줄이 잡힐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청원서 접수 후 청문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인사회 등의 지지 서한(Supporting Letter)이 첨부되면 곧바로 리뷰를 거쳐 JB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이관돼 최종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빌에 거주하는 김한철(83) 장로는 “지난 4월 앤드류가 청원서를 보낸 후 주정부의 회신이 2달이 채 안 돼 왔으며 청문회 과정도 생략된 것을 볼 때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모범수인 앤드류가 출소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22년 이상 앤드류 서를 면회 해온 양아버지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 무렵 폰티악 교도소에 면회 갔을 때 앤드류로부터 “아저씨, 제 아버지가 되어주실 수 없나요?”라는 말을 듣고 선뜻 받아들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4개월 이상 면회를 못 갔지만 서신을 통해 소식을 주고받고 있다.

김 장로는 앤드류 출소 후 계획도 준비해두고 있다. 그는 “앤드류와 1997년 만난 후 하나님 앞에 서원했다. 주님의 은혜로 출소하면 10대 청소년 계도와 청소년 사역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며 무디 바이블 인스티튜트에서 2년간 신학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앤드류는 안경, 호스피스 서비스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회에 나와서도 잘 적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김 장로는 한인 동포들이 청원 지지 서한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면 사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성당의 이긍구씨(앤드류 서의 대부)도 김두진 신부와 함께 검찰과 재소자 리뷰 위원회 등에 신자들과 함께 청원 지지 서한을 보내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3년 전 열린 청문회 때 사면 캠페인을 주도했던 홍순완 전 영남향우회 회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밀고 나간다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앤드류는 건강하고 사회에 나와 적응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딸, 아들과 함께 여러 차례 면회를 다니던 임주연씨 가족도 앤드류 서의 출소 후를 대비,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위에 앤드류 출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있는 후원자들은 잘 되면 앤드류가 올해 안에 출소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 이성배 회장과 여성회 박순자 회장 등도 앤드류 서 사면을 위해 조만간 임원회의 등을 갖고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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