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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동남부체전 ‘아쉬운 2위’

애틀랜타 이어 5년째 2위…3위는 랄리
“체전 점수집계 방식 개선해야” 의견도

몽고메리가 제37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대회장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서 5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조지아주 스와니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몽고메리 한인회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7개를 획득, 총점 477점으로 금메달 43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16개를 얻은 애틀랜타 한인회(629점)와 152점 차이로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247점을 얻은 랄리 한인회 이날 3위에 올랐다.

9일 전야제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동남부 5개주에서 공식적으로 등록된 26개 한인회 중 14곳, 6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골프, 농구, 배구, 배드민턴, 족구, 축구 등 14개 종목에서 실력을 다퉜다.

올해 대회는 특히 동남부 한인연합회와 각 지역 한인회 산하 가맹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합과 더불어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계획에 대해 손환 대회장은 “앞으로 체전은 특별한 변동이 없는 경우 애틀랜타에서 열 계획”이라며 “5개 주가 가장 결집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호텔과 한인 상권들이 많아 여러모로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동남부 연합회는 현재 사무실 및 회관이 없는데,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를 위한 행사를 많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선기 동남부체전 조직위원장은 “현재의 체전 구조상 애틀랜타가 1위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동남부체전 점수집계 방식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점수 집계에는 선수 인원수와 개최지와 해당 한인회와의 거리에 따른 추가 점수가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개최지가 애틀랜타이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추가점수는 1점 받았지만,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가장 높은 선수 인원수 추가 점수를 받았다”며 “동남부 26개의 한인회들 중에 한인들이 적게 사는 지역도 있고 멀리 사는 지역도 많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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