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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피해 고아 수십 명 도움 끊겨…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9 15:24

미주다일공동체, 고아원 설립기금 후원 요청
“후원금 부족해 공사 중단, 밥퍼 사역도 영향”

29일 둘루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수 사모(왼쪽)와 김고은 원장이 한자리에 섰다.

29일 둘루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연수 사모(왼쪽)와 김고은 원장이 한자리에 섰다.

미주다일공동체가 지난 2015년 지진 피해로 부모를 잃은 네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요청하고 나섰다.

29일 미주다일공동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0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네팔 대지진 당시 최대 진앙지였던 신두팔촉 인근의 고아원 건설 공사가 최근 중단됐다. 이 고아원은 대지진 당시 고아가 된 어린이 40명을 위한 것이다. 총 45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고아원은 지상 4층 건평 268평 규모로 건설이 추진돼 왔다.

미주다일공동체 김고운 원장과 다일공동체 김연수 사모는 이날 둘루스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고아원 건설은 당시 한국에서 급파된 다일공동체 긴급구호팀의 활동을 본 지역 주민이 부지를 기부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때부터 모금이 시작됐고 후원자 중 한 사람이 30만 달러 후원을 약정하면서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5만 달러만 기부가 이뤄지면서 공사가 급기야 중단됐다.

김고운 원장은 “네팔 정부가 고아들을 돌보는 다일공동체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진입로 공사까지 제공해줬다”며 “그러나 공사가 중단되면서 신뢰가 깨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급기야 카트만두 머느하루 강가에서 10여 년간 펼쳐 온 밥퍼사역도 NGO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를 이유로 중단됐다. 고아원 건설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존 사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다일공동체 김연수 사모는 “네팔의 다일공동체는 10여 년간 매일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아침식사를 제공해왔다”며 “빈민촌 어린이들이 학교로 가지 않고 먹거리를 주우러 다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8만 달러의 기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공사가 재개돼 고아들이 보금자리를 찾고, 어린이들이 아침을 먹고 등교할 수 있도록 소중한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404-903-5419, 770-813-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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