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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속새

배형준



무성하게 싹트는
오욕칠정을 비운 채
목놓아 불러야 하는
나비의 사랑도 무의미하다는 듯
수만 년의 세월을
직립수행 중인 도인


속새에게서 속세의 일들을

학명 : Equisetum hyemale L.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미 등에 자생하는 속새과 양치식물이다. 높이 30~60㎝인 상록성 식물로 밑에서 많은 짙은 녹색의 줄기가 갈라져 나오고 줄기에는 가지가 없으며 14~20개의 마디가 있다. 포자는 줄기 끝에 6~10로 자루가 없다. 이명으로 주석초라 하는데 규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주석으로 된 그릇을 닦거나 광을 내는데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유사종으로 개속새 물속새 능수쇠뜨기 개쇠뜨기 쇠뜨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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