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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트럼프 지킬 것”

조지아 극우단체 위협
“무력사용 불사할 것”

극우단체 리더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에 ‘무력 사용’을 불사하겠다고 위협해 논란이다.

5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극우주의 시위를 주도해 온 ‘조지아 시큐리티 포스’(Georgia Security Force III%)의 크리스 힐 대표가 덴마크 TV2 방송에 등장해 이같이 주장했다.

방송 화면에는 회원들이 조지아 동남부의 미공개 수풀지대에서 위장한 채 과녁을 향해 사격훈련을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크리스 힐은 “그들(민주계열)이 상하원을 장악하면 온갖 이유를 들어 대통령을 탄핵하려 할 것”이라며 “탄핵이 실제 이뤄지면 우리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덴마크 방송 기자가 “어떤 식으로 지키겠는가”라고 묻자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라고 힐은 노골적으로 답했다.

연방수사국(FBI)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오심을 부추기는 발언이지만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관측했다.

백인우월주의부터 이슬람 근본주의자 단체에 이르기까지 극단주의에 관해 연구해온 ADL의 관계자는 “민주당이 하원을 점유해도 상원은 계속 공화당이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며 “시큐리티 포스의 주장은 여론의 주목을 받아보려는 ‘인기성’ 발언으로 생각된다”고 실제 일어날 가능성을 일축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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