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 개학

2학기 학사일정 시작

지난해 열린 설맞이 행사에서 학생들이 세배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는 오늘(12일)부터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이날 별도의 개학식 없이 오전 9시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다. 2학기는 5월까지 이어진다.

학기 중에는 한글교육 이외에도 한국문화를 배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우선 구정 설을 맞아 2월 2일 오전 10시 설날 잔치를 갖는다. 이날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고, 떡국을 먹는 등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오후에는 씨름,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경험한다.

2월 9일에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이 진행되며, 초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7회 낱말대회도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23일에는 100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카페테리아에서 개최하며,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 6회 골든벨 행사도 열린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