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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인신매매’ 피의자 169명 검거

FBI, 수퍼보울 직전까지 11일간 특별단속

수퍼보울 기간 성 착취 및 인신매매 특별단속에 나선 사법당국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용의자들을 대거 검거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11일간 실시한 인신매매 소탕 작전에서 피의자 169명을 체포하고 14세 소녀를 포함해 피해자 9명을 구출했다고 5일 발표했다.

테일러 더비시 FBI 수사관은 “성 매수 혐의자 26명과 성매매 행위 가담자 34명을 포함하는 검거 실적”이라며 “구조된 피해자들은 기관의 도움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FBI는 카운티·주·연방정부의 25개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인력으로 메트로애틀랜타 아동성착취 태스크포스(MATCH)를 구성,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검거 작전을 전개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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