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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마르타 공청회에 초대합니다

오늘(2월 7일) 저녁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Marta 귀넷 투표 관련 공청회가 열립니다. 모든 귀넷 주민에게 열린 모임이므로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에 잠깐이라도 살아본 분들은 애틀랜타의 불편한 대중교통에 놀라곤 합니다. 애틀랜타에는 Marta라는 지하철이 있긴 하지만 한인타운까지는 노선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시내에 갈 때마다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노크로스나 둘루스에 Marta 전철이 들어온다면, 한인타운은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입니다. 오늘 공청회는 Marta 전철의 귀넷 한인타운 노선확장을 설명하기 위해 열리는 것입니다.

공청회의 대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넷카운티 정부와 Marta공사는 지난해 Marta전철의 귀넷 노선확대와 관련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는 3월 19일에는 이와 관련한 찬반투표가 열립니다. 귀넷카운티 거주 시민권자는 누구나 투표할수 있습니다.

Marta투표가 찬성으로 통과되면, 15년 안에 Marta 도라빌 노선이 노크로스 지미카터 선상까지 연장됩니다. 만약 재정이 확보된다면 둘루스 귀넷몰까지 노선이 확장될수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지하철 건설 기간 동안 Marta버스가 지금보다 더욱 자주 운행할 예정입니다.



Marta가 들어오면 한인타운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로 한인타운 비즈니스의 경제적 확장입니다. Marta 전철역이 들어오는 지미카터 선상에는 한인회관을 비롯해 수많은 한인, 중국, 베트남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Marta가 개통되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지미카터의 한인 비즈니스를 찾을 것입니다. 한인 업주들에게는 직원 선발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이 지역 집값과 땅값 역시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최근 도라빌 지역이 Marta전철역 덕분에 재개발되는 것만 보아도, Marta개통의 영향력을 알수 있습니다. 만약 Marta노선이 둘루스까지 확장된다면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Marta가 가져올 두번째 변화는 한인생활의 변화입니다. Marta가 개통되면 애틀랜타 다운타운이나 애틀랜타 남부에 비즈니스를 갖고 있는 한인들은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출퇴근할 뿐만 아니라, 기름값 등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이나 애틀랜타 영사관에 갈 때도 주차 문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학생 자녀가 있다면 집에서 에모리, 조지아텍, 조지아주립대에 Marta를 타고 등교할수 있으므로 경제적 부담을 덜수 있습니다. 운전히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Marta를 타고 안전하게 멀리까지 나들이할수 있습니다. 만약 폭설 폭우, 교통사고 등으로 I-85가 막히는 비상사태가 벌어지더라도 Marta를 타고 귀가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Marta노선 확장은 공짜가 아닙니다. 만약 Marta 노선확장이 투표로 결정되면, 향후 30년간 귀넷 주민들은 1%의 소비세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10달러 짜리 물건을 사면 10센트를 세금으로 더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Marta 노선 확장은 최소 15년, 최대 50년이 걸리기 때문에 혜택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청회에서는 샬럿 내쉬 귀넷카운티 의장, 제프 파커 Marta최고경영자 등이 직접 한국어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Marta 공청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Marta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오는 3월 투표에도 많은 한인들이 투표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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