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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추방 리스트 작성 중”

박다윤 기자
박다윤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9/07/06  1면 기사입력 2019/07/05 14:32

온라인 매체 ‘인터셉트’ 보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했던 이민자 체포·추방을 위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매체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지난 3일 “예전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미루어 볼 때 ICE는 현재 대규모 이민자 체포·추방을 위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민자 단체들은 최근 ‘정보공개법(FOIA)’을 통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2017년 자료를 확보했다. 인터셉트는 이 자료를 토대로 “ICE는 2017년 대규모 이민자 단속 계획인 ‘오퍼레이션 메가(Operation MEGA)’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이번에 진행될 작전의 윤곽을 미루어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퍼레이션 메가’는 지난 2017년 9월 중 5일간 24개 필드오피스에서 이민자 8400명을 체포하는 목적으로 준비됐다. ICE 는 당시 기술정보회사 ‘팔란티어(Palantir)’에서 취득한 교통위반 티켓, 차량번호판, 유틸리티 청구서 등 개인정보를 토대로 ‘타겟 리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사전 공개가 되는 바람에 시행하지 못했다.

한편, ICE 관계자들이 대규모 이민자 단속을 앞두고 ‘행복한 단속(Happy Hunting!)’ 등 막말을 한 것이 공개돼 비난을 받고 있다. 데일리비스트는 3일 ICE가 이민자 단속 인력을 모집하는 e메일에서 “행복한 단속과 타겟 만들기”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민자 단체들은 “이민자들을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타겟’과 ‘숫자’로만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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