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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 즐기는 태권도

한인회관서 수련생 250여 명 참가
“태권도로 어린이 인성 교육”

지난 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수련생들이 시범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수련생들이 시범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미 동남부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애틀랜타 지역 태권도 수련생 250여 명이 참여해 시범, 품새, 격파 등을 선보였다. 특히 6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태권도에 대한 미국 사회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서주현 회장은 “미주 지역에서는 연령에 상관없이 남녀노소가 태권도를 배운다”면서 “특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취미활동으로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또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인성 교육의 일부로 태권도가 활용된다”면서 “발차기라는 기술을 익히면서 동시에 예의범절을 배우고 집중력, 자신감, 리더십 등을 함양하는 인성 교육의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미 동남부태권도연맹은 애틀랜타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은 물론, 중남미 등 인근 국가에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원로 관장들과 한인 사범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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