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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는 흑인 차별주의자”

릴번 주민들, 동상건립 반대

귀넷 카운티 릴번 주민들이 시립 공원 내 간디 동상 설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7일 CBS46 보도에 따르면 릴번 주민들은 인도 독립 영웅 마하트마 간디 동상을 브라이손(Bryson) 공원에 세우려는 시 정부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

반대 운동을 벌이는 주민 체릴 리니 모세씨는 “간디는 그가 살던 나라의 평화를 염원했던 것이며, 흑인을 비하한 발언으로 문제 된 인종차별주의자였다”고 했다.

그는 “간디 동상은 전 세계적으로 철거되고 있어 릴번 공원에 그의 동상을 설치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귀넷 정부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전에 승인한 것은 문제”라고 방송에 말했다.



귀넷 행정위원회는 간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애틀랜타 인도협회로부터 100그루의 기념 식수를 기증받기로 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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