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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우려…한국 기업 지원 요청

김영준 총영사, 하슬람 테네시 주지사와 환담
LG전자·한국타이어 등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21일 테네시주를 방문해 주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오후 테네시 주청사를 방문해 빌 하슬람 주지사와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전달했다.

김 총영사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 시 테네시 주정부가 한국 기업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데 대해 감사한다”며 “다만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정부가 WTO 제소 검토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한 철강수입 규제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뒤 “LG전자, 한국타이어 등 테네시 진출 한국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슬람 주지사는 공감을 표시하며, “한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총영사는 테네시주의 주요 카운티 및 시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지지 선언문을 채택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테네시주는 낙스, 쉘비, 위클리, 몽고메리 등 4개 카운티와 클락스빌, 마틴 시등 2개 도시가 평창올림픽 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



김 총영사는 주지사 면담 후 밥 롤프(Bob Rolfe) 경제개발장관과도 만나 한국-테네시 간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총영사는 이어 클락스빌 소재 LG전자 공장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또 인근의 한국타이어 공장을 방문, 기업활동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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