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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애틀랜타 좁다, 뉴욕으로 가자”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29 17:04

메트로시티이어 제일IC도 합류
9월께 베이사이드에 지점 오픈

애틀랜타의 3개 한인은행이 뉴욕시장에서도 경쟁할 전망이다.

이미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메트로시티은행에 이어 제일IC은행도 뉴욕 지점 개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29일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뉴욕 베이사이드에 지점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지점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는 9월께 지점을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점 규모는 약 25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5명의 직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베이사이드 지점이 문을 열면 기존 대출사무소(LPO)는 없어진다.

뉴욕 진출 선두 주자는 메트로시티은행이다. 이 은행은 이미 2016년 12월 베이사이드에 뉴욕 지점을 열었고, 이어 뉴저지주 포트리에도 지점을 개설했다. 또 하반기 중 플러싱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노아은행은 2016년 3월 맨해튼에 대출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수년 전부터 뉴욕 일원 진출을 타진해 온 만큼, 여건이 마련되면 지점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의 잇따른 뉴욕 진출은 무엇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미 애틀랜타에서 닦은 든든한 기반을 바탕으로 타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있다.

뉴욕 일원은 또 LA 등 서부지역과 달리 조지아주와 시차가 같고,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LPO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에 적응을 해왔다”며 “SBA 대출을 하더라도 단위가 다르다. 또 한인 고객 뿐 아니라, 미국 고객들은 물론 베트남 등 소수계 시장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어 영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욕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한인 은행들의 숫자가 아직까지 많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다는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현재 뉴욕 일원에는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KEB하나 등 한국에서 진출한 은행들과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 시티 등 LA에서 진출한 한인은행, 그리고 뉴욕 일원에서 자생한 뉴뱅크, 노아(Noah), 뉴밀레니엄 등이 경쟁하고 있다.

뉴욕 일원의 한인 커뮤니티 은행들의 경우 자산규모가 2억-3억달러대로, 메트로시티나 제일IC은행에 미치지 못한다. 애틀랜타의 한 관계자는 “충분한 영업력과 현지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LA와 달리 시차가 같다는 점에서도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에겐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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