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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 “경기둔화 가능성 대비해야”

중앙일보 ‘경제가 보인다’ 공개방송 지상중계
연준 금리 정책 변화, 부동산 시장에 호재
미중 무역협상·트럼프 정책 변화 등 변수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인경제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사 3면

본지는 지난 달 30일 로렌스빌 리폼드대학에서 경제방송 ‘경제가 보인다’ 공개방송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김형진 이코노미스트(블로그 경제가 보이네요 운영자), 노흥성 교수(리폼드대), 하인혁 교수(웨스턴 캐롤라이나대) 등 3명의 패널이 출연했다.

노 교수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연초 예상한 2.5%보다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며 “불확실한 미·중 무역협상,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재무부 채권 장·단기금리 역전 등 여러가지 여건상 하반기 미국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 교수는 다만,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변화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인혁 교수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정책에 대해 “올해 추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제, “이는 대단히 큰 정책변화”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는 주택시장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김형진 이코노미스트는 “서부 일부 지역에 버블이 끼어있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모기지 이자율이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낮아질 경우 올해 주택시장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가 주택보다는 중간가격대의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패널들은 한인경제에 대해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곳곳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 업종에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경우 장기금리 하락으로 괜찮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매업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인들은 보수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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