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플로리다에 첫 지점
탬파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
주민들, 한인은행 진출 반겨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한인은행 중 플로리다에 진출한 은행은 메트로시티가 처음이다. 탬파 지점은 메트로시티은행의 첫 플로리다 지점이자, 은행의 19번째 지점이다.
총 4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5명의 직원이 입출금, 대출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점장은 리전스 뱅크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은 윤 강 씨가 맡았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은행 관계자, 지역 상공회의소 등 현지 인사들과 김정화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 최창건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4월 오픈 이래 330만 달러 규모의 예금고를 기록 중이다.
메트로시티은행에 따르면 탬파는 2만여명의 한인 인구를 비롯,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안 인구가 밀집한 요지다. 김화생 행장은 “탬파 지역에 진출한 아시안 자본의 은행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아시안 인구가 다수 밀집해있어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한인 주민들로부터 한인은행 진출이 반갑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지역사회의 기대만큼, 최선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면서 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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