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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전공 선택은 적성이 가장 중요”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 STEM 전공 세미나
조지아텍·에모리대 재학생들도 참석해
후배들에게 커리어 선택 실제 경험 전수

‘STEM’ 전공으로 불리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는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전공 분야이다. 최근 ‘워싱턴 교육 연구 및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경기침체 이후 STEM 전공 학생 숫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6 - 2017년 전국 대학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학생 숫자는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STEM 전공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오는 15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맥도널드가 후원하는 ‘2018 아시안 아메리칸 칼리지페어’에서 ‘이공계(STEM) 전공 및 커리어 세미나’ 강연을 맡은 장승순 교수(조지아텍 재료공학·사진)는 “STEM 과목 중 인기가 좋은 전공이라도 관심이 없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과감하게 조언한다. 그는 “컴퓨터 사이언스 등 인기 있는 학과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모이기 때문에 기업체 등에서 기대하고 바라는 수준의 전문성이 무척 높다”며 “매우 경쟁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인기 있는 학과에 들어간다고 해서 모두 기대만큼 좋은 보수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자신이 관심있는 학문인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오히려 기계공학이나, 화학공학, 전자공학 등 문명의 저변을 받쳐 온 학문이 ‘스테디 마켓’(steady market)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금 현재 인기 있는 전공은 참고사항일 뿐, 자신이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이어 “전공을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충분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보들이 생각보다 풍부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관심이 있는 분야를 알아보고, 실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 혹은 담당 교수들과의 교류가 무척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칼리지 페어 세미나에서 STEM이 어떤 분야인지,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또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에모리대학과 조지아텍 내 재학생들도 참석해 전공과 커리어에 대한 실제 경험들을 학생들과 나눌 예정이다.

▶일시: 9월 15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1555 Old Peachtree Rd NW, Suwanee, GA 30024)
▶등록: https://2018aaacf.splashthat.com
▶문의: 770-242-0099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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