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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수 감소하는데 조지아서는 4년째 ‘최고치’

18세 미만 인구비중 높고
고등학교 졸업률도 상승
타주 학생 유입도 한몫

미국의 대학생 수가 전국적으로 6년째 줄어들고 있지만, 조지아에서는 오히려 가파르게 늘고 있다.

19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학생 수가 5만3000명으로 가장 많은 조지아주립대(GSU)를 포함해 주요 대학들의 2018-2019년 학년도 등록 학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아 대학시스템(USG)은 가을학기 현재 공립대학 등록 학생이 총 33만여명으로, 4년째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대학들의 이같은 학생수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와는 정반대 양상이다. 전국의 대학생 수는 지난 6년새 100만여 명에 해당하는 6%가 감소했다.



조지아의 대학생 증가는 우선 젊은 인구가 늘고 고등학교 졸업률이 올라가곻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지아에서 18세 미만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째 증가해 현재 24%이며, 올해 공립 고등학교 졸업률은 연방 교육부의 졸업률 산정방식을 채택한 2012년 이래 최고치인 82%를 기록했다.

조지아의 대학들이 우수한 타주 학생들을 영입하기 위해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 했다. 조지아텍과 조지아대학(UGA) 등에서는 남부 접경지역의 학생들에게는 거주자 학비를 낼 수 있게 해주는 학비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3년 전과 비교해 신청자가 3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도 지난 5년동안 30%나 늘었고, 조지아텍 등 일부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확대하는 것도 학생 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8~24세 조지아 주민들 중 대학에 재학중인 주민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31%에 불과해 학생수 증가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젤라 벨 USG 정책부실장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 조지아 대학가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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