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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상 “받은 사랑 돌려줄래요”

애틀랜타·워싱턴·뉴욕·샬롯 등서
한달간 장애인·일반인 강습 예정

한국 패럴림픽 수영 국가대표 조원상(24·수원시장애인체육회)씨가 애틀랜타를 비롯, 워싱턴DC, 뉴욕 등지를 돌며 한달간 수영강습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수영계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조씨는 6일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받은 사랑을 다른 장애우 친구들에게 돌려 주고 싶다. 그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살 전까지 말도 못했을 정도로 심한 장애를 가졌었는데 한 가지 목표가 생기고 최선을 다하는 습관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이렇게 훈련과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달 28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애틀랜타에 방문했으며,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수영캠프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일 오전 장애인 어린이 4명에게 수영지도를 하고 오후에는 개인훈련을 한다.



12월 한달간 샬롯, 리치몬드,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코네티컷 등을 방문하며 밀알선교단 회원 등과 만나게 된다.

그는 “지난 패럴림픽 전지훈련 이후 애틀랜타를 또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천경태 선생님을 만나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축구선교회 천경태 회장은 “지난주 스페셜 올림픽 대회가 마리에타 마운트뷰 수영장에서 있었는데 조원상 선수와 밀알선교단에 있는 선수 3명이 참가했다”며 “9일에는 조지아텍에서 숏코스 대회가 있고, 9~10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 지역에서 밀알선교단을 통해 수영지도를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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