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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드롭' 언더그라운드와 작별

R&B 스타 니요, 마지막 공연 장식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 ‘피치 드롭’에서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알앤비 스타 니요(Ne-Yo)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피치 드롭은 1989년부터 매년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에서 열려 왔으며, 뉴욕의 볼 드롭 처럼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행사장인 언더그라운드가 주상복합으로 재개발 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개발사 측이 시측에 피치 드롭 폐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타운 지역의 비즈니스 연합체 ‘센트럴 애틀랜타 프로그레스’ 측은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에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가 무엇이 될지 다시 생각해볼 기회”라고 말했다. A.J. 로빈슨 대표는 “다른 장소와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다운타운 지역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있는 니요가 장식한다고 주최측은 22일 밝혔다. 피치 드롭은 오는 31일 오후 5시30분에 시작되며, 니요는 밤 11시30분에 무대에 오른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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