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에 대형 스포츠 컴플렉스 선다
애틀랜타 스포츠 시티 내년 건설…1만5000 좌석 스타디움, 22개 축구장 등
22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디캡 남동부에 있는 스톤크레스트 몰 인근 2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대형 스포츠 컴플렉스인 ‘애틀랜타 스포츠 시티’(사진)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과 22개 축구장, 그리고 7개 다이아몬드형 야구장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20만4000스퀘어피트의 실내 경기장과 5개 농구코트도 마련된다. 총 2억달러가 투입되는 애틀랜타 스포츠 시티는 ‘디즈니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에 이어 남동부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이곳에서는 아마추어 및 프로 수준의 축구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축구협회 그렉 그리피스 회장은 “그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축구경기를 열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했다. 지역 및 전국 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지아대(UGA) 연구에 따르면 애틀랜타 스포츠 시티 건설을 통해 연간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억9700만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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