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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ATL서 개발 '봇물' 왜?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5/04 15:28

도심 선호하는 밀레니얼에 인기
‘귀넷’ 등 트렌드 주도
소매상권 유치에도 유리

  <br>둘루스 시청 맞은 편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주상복합 ‘디스트릭트 앳 둘루스’가 건설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리스 계약을 시작한다는 홍보 플래카드도 붙어있다.

 
둘루스 시청 맞은 편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주상복합 ‘디스트릭트 앳 둘루스’가 건설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리스 계약을 시작한다는 홍보 플래카드도 붙어있다.

최근 수년 새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발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주상복합’이 주를 이룬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공터나 재개발 지역은 물론, 귀넷, 포사이스 카운티 등 한인 밀집지역도 ‘주상복합’ 개발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달 조지아주립대(GSU)는 터너필드 매입과 함께 인근 지역의 주상복합 상가 건설을 통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총 3억달러 규모의 이번 개발 계획에는 학생들을 위한 아파트 건설과 소매상권, 그리고 GSU 풋볼팀을 위한 스타디움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그간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역시 주상복합 상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개발사 WRS 부동산 측에 매각된 12에이커의 언더그라운드 부지는 향후 2년 안으로 그로서리 매장과 아파트 등 주거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런 트렌트는 애틀랜타 외곽의 한인 밀집지역도 마찬가지다. 외곽 지역 중에서도 귀넷 카운티가 주상복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우선 최근 ‘레거시 파트너스’는 귀넷 카운티 측에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조닝 변경을 신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슈가로프 파크웨이 선상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 남쪽방면으로 둘루스 하이웨이와 메도우 처치 로드 선상이 만나는 22에이커 규모의 부지 개발안이다. 이곳에는 12만3100 스퀘어피트(sqft)의 건물에 상업용 오피스와 29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뷰포드 시 몰오브 조지아 인근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아리스톤(Ariston)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개발계획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16에이커 부지에 25층짜리 건물내 호텔, 콘도, 아파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 부지도 1만 sqft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미 둘루스 시청 맞은편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는 아파트와 상점들이 들어설 구 프록터 스퀘어 재개발 건설이 진행 중이며,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 슈가로프 파크웨이 교차 선상에는 330 유닛의 아파트와 유기농 마트인 스프라웃과 칙폴레 등 상점들이 밀집한 ‘슈가로프 마켓’이 오픈했다.

신흥 한인밀집지역인 포사이스 카운티에도 주상복합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포사이스 카운티 400번 고속도로 12번 출구 인근에는 호텔,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조성되는 할시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다운타운은 물론 애틀랜타 북부 외곽지역에까지 주상복합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이 같은 개발사들의 주상복합 열풍은 밀레니얼 세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조사한 2015년 밀레니얼 주택구매 트렌드에 따르면 32%의 주택구매자들이 첫주택 구매자였고, 이중 67%가 18세에서 34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밀레니얼 홈바이어들은 도보를 이용해 식당과 쇼핑가를 이용하고, 심지어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한 출근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주상복합은 세입자로 들어오는 소매업계 입장에서도 고객군을 유치하기가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조성 지역도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주거 인구가 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 주상복합이 대세를 이루는 중요한 이유”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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