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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등 대도시 ‘내집마련 꿈’ 멀어지네

김현우·권순우 기자
김현우·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7/26 15:01

애틀랜타 매물 중 37% 가능
2012년 60%서 절반 감소해
집값 상승률 수입 앞질러
엄격한 조닝도 원인 지적

애틀랜타의 주택 매물 중 중간소득층이 구입 가능한 주택이 3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30대 대도시 평균의 32%를 조금 웃도는 것이다.

온라인 부동산업체 레드핀은 2012년과 2016년 기준 전국 30대 대도시의 중간소득층이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을 조사, 최근 발표했다. 레드핀은 각 지역 중간소득은 센서스 자료를 기준으로 했으며, 구입 가능한 주택비율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바이어가 20%를 다운페이먼트하고 모기지 이자율을 3.4% 기준으로 해서, 중간소득으로 구입가능한 주택 비율을 산출했다. 2015년 센서스 결과 애틀랜타의 중간소득 수준은 5만210달러로 조사됐다.

레드핀에 따르면 2012년만 해도 애틀랜타에서 중간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매물은 60.0%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4년 동안 주택 가격은 급등한 반면, 소득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중간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매물은 2016년 37.3%로 떨어졌다.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이 지난 4년간37.8% 줄어든 셈이다. 인종별로 중간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은 아시안이 47.5%, 백인 48.5%, 히스패닉 22.0%, 흑인 24.1%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 30대 도시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레드핀 조사에 따르면 전국 30대 도시의 중간소득층이 구입 가능한 주택 매물은 2012년 조사에서는 44%에 이르렀지만 2016년에는 32%로 떨어졌다. 레드핀은 이 기간 전국 주택가격은 26% 올랐지만 중간소득은 1.6% 상승에 그쳤다며, 결국 소득증가율이 주택가격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해 주택구입여력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30대 대도시 중 중간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샌디에이고로 나타났다. 레드핀 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중간소득 주민이 구입 가능한 주택 매물은 5.6%에 불과했다. 덴버도 중간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이 6% 정도에 그쳐, 두 번째로 낮았다. LA가 6.6%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네아폴리스는 중간소득으로 구입가능한 주택 비율이 무려 6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30대 도시 중 중간소득층의 주택 구입 여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또한 휴스턴의 중간소득층 주민이 2012년 구입 가능한 주택 매물은 54.8%에 이르렀지만 2016년에는 26.4%로 급감했다. 휴스턴 외에도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등 무려 18개 도시가 중간소득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비율이 이 기간 동안2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레드핀은 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소득상승률에 비해 주택가격상승률이 너무 높아 주택 구입 여력이 급감했다고 분석하면서도 보다 근본적으로는 엄격한 조닝 규정이 이러한 현상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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