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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새집 사자’ 가격 급등세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가격차 사상 최대
새집이 헌집보다 54%나 더 비싸게 팔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의 판매가격 차이가 최근들어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택의 거래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신규 지은 주택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애틀랜타 일대에 거래된 새 집과 기존 주택의 거래가격의 차이는 10만1200달러에 달해 신규 주택 가격이 54%나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최근 매물로 나오는 신규 주택의 경우 같은 사양의 기존 주택 정상 가격보다 20-25% 이상의 프리미엄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도 팔릴 정도로 수요가 많아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주택시장 조사업체인 메트로 스터디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애틀랜타의 신규 주택 중간 가격은 23만 4500달러로 기존 주택 판매 가격보다 31.8%(5만6600달러 ) 더 비싸게 형성됐다. 그러나 2016년에는 신규 주택 거래 가격이 기존 주택 거래가격보다 58.3%나 더 비싸게 형성됐고, 지난해에도 54.4%의 가격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거래 가격의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공법으로 지어진 신규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데다, 애틀랜타의 신규 주택이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애틀랜타 일원에서 거래된 기존 주택 크기의 중간값은 1916 스퀘어피트(sqft)였으나, 신규 주택은 평균 2800 스퀘어피트로 훨씬 넓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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