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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무리수였다”

‘아마존 제2본사’ 독자 유치
클레이턴 카운티 실패 인정

아마존이 제2 본사를 설립하면 애틀랜타 국제공항 옆 마운틴뷰 시의 명칭을 ‘아마존 시’로 변경하겠다는 깜짝 제안으로 화제를 모았던 클레이턴 카운티가 독자적인 아마존 유치 시도에 실패했다고 공개했다.

제프 터너 클레이턴 카운티 행정위원장은 최근 월례회의에서 클레이턴 카운티의 아마존 유치 노력을 주도했던 마이클 에드먼슨 위원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은 애틀랜타시와 애틀랜타 지역 지자체들의 아마존 유치 시도를 한데 묶어 주도해왔다. 하지만, 클레이턴 카운티는 주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아마존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그에 따라 경제개발국으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

터너 위원장은 “주정부의 도움없이 아마존 유치는 물건너 갔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경제개발국 관계자들은 자신들을 무시해버린 클레이턴 카운티의 단독 행동에 단단히 화가 나있어 무너진 관계를 해복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제개발국 측과 미팅을 갖고 관계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소주립대학(KSU) 로저 터터로우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고연봉 일자리 유치 경험이 없었던 지역 정부가 아마존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였다”고 평가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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