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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벨트라인부터 앨라배마까지 ‘자전거로 쭉~’

캅, 벨트라인-실버코멧 연결 검토

자전거를 타고 애틀랜타 벨트라인부터 앨라배마주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신문 캅카운티 코리어(CCC)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 운영위원회는 실버 코밋 산책로를 애틀랜타 벨트라인까지 연장하는 공사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민단체 PATH재단과 CSX운송에 발주하기로 지난주 정기회의에서 결정했다.

카운티가 검토하고 있는 이 산책로는 앨라배마 애니스턴과 캅 카운티를 잇는 60마일의 현존 실버 코멧 트레일을 차타후치강을 따라 연장하는 내용이다.

새 산책로는 CSX가 우선 통행권을 갖는 철도를 관통하기 때문에, 카운티는 CSX운송에 1만8400달러를 지급해 산책로가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도록 한 것이다.



실버코멧 산책로는 마리에타부터 앨라배마까지 이어지는 폐철로 60여 마일 구간에 조성된 산책로로, 마라토너들과 자전거 애호가들의 성지로 통한다.

CSX가 트레일 연결 계획을 승인할 경우,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되며 1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새 산책로가 완공되면 애틀랜타부터 앨라배마주까지 포장된 길로만 자전거로 갈 수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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