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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골든타임 4분이 좌우한다”

연합장로, 심폐소생술 세미나 열어
의료선교단체 ‘HOMA’ 주도로 교육

28일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심폐소생술 특강에서 시니어들이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28일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심폐소생술 특강에서 시니어들이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

“장로님, 목을 그렇게 누르시면 안되요”, “숨을 불어넣을 땐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하셔야 해요”

지난 28일 연합장로교회 시니어들이 마네킹을 대상으로 실습에 나섰다. 가슴을 짓누르기도 하고, 입에 숨을 불어넣기도 했다. 시니어들의 엉성한 자세에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이 교회 시니어 ‘행복대학’과 의료선교단체 ‘HOMA’가 공동으로 주최한 ‘심폐소생술’(CPR) 특강. 시니어들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에 나섰다.

특강은 최근 창립된 ‘HOMA’(Health One Medical Association)의 김유진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김 대표는 “심정지 상황을 직, 간접으로 경험하게 되면 어떻게 대응할 지 모른다”며 “대부분의 심정지는 65%가 집에서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골든타임은 단 4분이다.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을 위한 실습 장비는 HOMA의 공동 설립자이자 ‘강창석 내과’의 강창석 원장이 후원했다. 강 원장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 과테말라 선교지에 있는 병원에서 100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을 제공하고, 관련 장비를 전달하고 돌아왔다”며 “선교지도 중요하지만, 시니어들이 많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행복대학과 함께 특강을 열게 됐다. 향후 지역사회 필요한 곳이면 어디나 관련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장로교회 측은 현재 자동제세동기(AED, 자동심작충격기) 2대와 실습용 마네킹 등을 CPR에 필요한 관련 기구들을 교회내 구비하고, 목회자 등 12명에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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