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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샬롯서 적응 훈련

한인사회 응원 속 3일 미국과 경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샬롯 공항을 통해 들어온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응원단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9일 오후 샬롯 공항을 통해 들어온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응원단 제공]

오는 3일 열리는 미국과의 여자 축구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팀이 지난달 29일 한인들의 환영 속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공항에 도착했다.

남동부 한인들의 응원전을 준비해온 ‘한미 여자축구 A매치 친선경기 응원단’(준비위원장 홍승원 캐롤라이나연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김판곤 단장과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맞았다.

김판곤 단장은 “반갑게 환영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동포들과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선 감독대행도 “여자축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승부를 펼치겠다”고 했다.

응원단은 김 단장과 황 감독대행, 김혜리 주장에게 각각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고, 선수단은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응원단에 전달했다. 선수들은 환영식 이후 힐튼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이튿날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응원단은 전날까지 3차례에 걸쳐 샬롯 일대에서 응원단 집행부 회의를 개최했다. 집행부는 응원가와 곡을 선정하고 율동을 포함한 응원 방법, 기구 활용법 등을 검토했다. 각지에서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어깨띠와 태극기 등이 응원단 사무실로 속속 답지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의 진태형 사무국장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할 응원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경기에 지고 이기는 승부가 아닌 우리 민족 우리의 딸들이 한인들을 믿고 마음껏 뛰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방호상 재미NC대한체육회장은 “그동안 감독 선임, 선수단 소집 지연 등 어려움이 있었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가오는 경기에서 자신감 있고 사기충천한 모습으로 선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는 동포사회에 자긍심을 고취하고 단합하는 계기를 만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3일 저녁 8시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팀 응원석은 중계화면에서 우측 골대 뒤 228-230 사이 좌석이다. 응원단은 장애인, 독거노인, 극빈자 등 어려운 동포들이 원하면 경기 관람을 돕겠다고 밝혔다.

▶문의: 방호상 체육회장 704-689-0997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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