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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슴으로 오인’

10대 청소년 총격 사망

사냥 파트너가 사슴으로 착각하고 쏜 총에 맞은 10대 청소년이 사망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사냥 시즌을 앞두고 오인 총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글린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조지아와 플로리다 국경에서 북쪽으로 24마일 떨어진 브런즈윅 마이어스 힐 로드 578번지 인근 숲에서 바비 레인(17)이 헥터 로메로가 쏜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 레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로메로는 당시 레인이 숲이 많이 우거진 지역에 있었으며 레인을 사슴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된 총기는 소총이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 법무팀의 마크 맥키넌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로메로를 기소할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로메로는 불법 총기 사용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는 현재 활 사냥이 가능하며 총기 사냥은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맥키넌 대변인은 “현재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을 재구성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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