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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준희 전 한인회장 환송 예배

유족·조문객 300여명 참석
한인사회 남긴 발자취 회고

지난달 30일 오후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열린 송준희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노제에서 한인사회 원로들이 헌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열린 송준희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노제에서 한인사회 원로들이 헌화하고 있다.

추모 뷰잉이 끝난 뒤 유족들이 조문객의 위로를 받고 있다.

추모 뷰잉이 끝난 뒤 유족들이 조문객의 위로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저녁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송준희 전 한인회장의 천국환송예배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저녁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송준희 전 한인회장의 천국환송예배가 열리고 있다.

고 송준희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천국환송예배가 30일 오후 6시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 본당에서 열렸다.

유족과 조문객 등 300여 명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438장)’ 찬송에 이어 임윤용 장로의 기도와 성경 ‘요한복음(6:1ㅡ6)’를 봉독하며 고인이 한인사회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환 담임목사는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며 “주님께서 큰 사랑으로 고인들을 품고 위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세환 목사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세상에선 대부분 죽음을 종말 또는 저주로 여기고 두려워하지만 성경에서 죽음은 ‘안식’이라고 한다”며 “이 땅에서 수고를 마치고 우리의 삶의 거처를 하늘로 옮겨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축복의 통로”라고 설교했다.



또 “태어나는 날 나는 울고 세상은 웃지만, 죽는 날 나는 웃고 세상은 우는 게 죽음을 대하는 성도의 해석”이라며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한다(고전5:8)는 뜻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인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 앨라배마주 I-65 고속도로의 볼드윈 카운티 구간 45번 출구 부근에서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운전하던 송 전 회장과 아내 송춘희(78.이상 둘루스 거주)씨, 딸 쥴리 송(51)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한 송 전 회장은 1962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이민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고, 1972년 제4대, 1978년 제10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발인예배는 1일(화) 오전 11시 라즈웰 장례식장(950 Mansell Rd, Roswell, GA 30076)에서 열린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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