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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가구소득 전국 ‘바닥권’

작년 4만9861달러…전국 45위
교육수준·빈곤율 제자리 걸음

조지아는 5만8756달러 ‘중간’

앨라배마 주의 가구 소득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사이트인 24/7월스트리트는 최근 센서스국의 커뮤니티 조사(ACS) 자료를 인용, 앨라배마주의 중간 가구소득은 지난해 연 4만9861달러로 전체 50개 주 가운데 4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중간 가구소득은 지난해 6만193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6만1423달러에서 514달러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빈곤율은 13.4%에서 13.1%로 개선됐다. 14개 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소득 증가를 보였으며 1개주만이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앨라배마의 경우 가구소득은 늘었으나 대학 교육, 빈곤율 등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가구소득은 2017년 4만9249달러보다 612달러 오른 반면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25.5%로 동일했다. 빈곤율도 2017년 16.9%에서 2018년 16.8%로 0.01% 하락하는데 그쳤다. 실업률은 4.4%에서 3.9%로 호전됐다.

앨라배마와 인접한 조지아주의 가구당 소득 은 전국에서 ‘중간’ 수준이다. 작년 조지아주의 중간 가구소득은 연 5만8756달러로 전체 50개 주 가운데 28위를 차지했다. 2017년(5만7322달러)보다 가구 소득이 1434달러 올랐으며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31.9%로 2017년 30.9%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빈곤율은 2017년 14.9%에서 2018년 14.3%로 0.6%포인트 개선됐다. 실업률은 4.7%에서 3.9%로 떨어졌다.



중간 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메릴랜드주로 8만3242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랜드주의 빈곤율은 9%에 불과하며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40.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3.9%로 나타났다.

가장 가난한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주다. 웨스트버지니아의 지난해 중간 가구소득은 4만4097달러로 오히려 2017년(4만4587달러)보다 490달러 줄었다. 학사 학위 취득 비율은 21.3%에 불과하며 빈곤율은 17.8%에 달했다. 웨스트버지니아는 2017년보다 실업률도 0.1% 증가해 5.3%를 기록했다.

신문은 중산층의 가계 소득이 전국적으로 증가한 것은 고용 시장 활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의 실업률은 2017년 4.4%에서 2018년 3.9%로 떨어졌다. 다만, 오리건, 웨스트버지니아, 콜로라도 등 3개 주의 실업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또 근로자가 교육을 많이 받으면 고임금, 안전한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육 성과는 소득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 하나라고 꼽았다. 전국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5만4628달러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근로자의 중간 소득인 2만4530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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