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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파워 “가구당 전기요금 200불 인상”

주정부에 내년 요금계획 제출

조지아파워(GPC)가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기요금 인상에 관한 공청회에서 조지아파워의 폴 바워스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석해 조지아공공서비스위원회에 전기요금 인상안 승인을 촉구했다.

조지아파워는 앞서 지난 6월 조지아공공서비스위원회에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제출했다. 인상안은 가정의 전기 요금을 내년 1월부터 월평균 16.48달러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인상분에는 고정 요금 항목이 포함돼 절전을 통한 비용 절감 가능성이 낮아진다.

채널2 액션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폴 바워스 CEO는 9년 만에 처음 공청회에 나와 “지난 5년 중 3년 동안 12%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서는 사업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금 인상이 필요한 이유로 폭풍 피해 복구 비용, 회사 인프라 투자 필요, 환경 비용 등을 꼽았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을 우려했다. 특히 “회사가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틀랜타시에 사는 글로리아 우즈 씨는 “요금 인상은 우리 커뮤니티에 심각한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레이튼 카운티에 사는 와일렌 왓슨(71) 씨는 “1년에 200달러를 전기요금으로 추가 지불하게 되면 다른 공과금을 내지 못하게 되고 8살 손녀를 위한 저축도 못하게 된다”라고 토로했다.

추가 공청회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며 조지아공공서비스위원회는 12월 최종 판결을 내릴 전망이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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