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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존스크릭·스와니 범죄율 소폭 하락

FBI 전국 범죄 현황 보고서

작년 살인·강도·폭행 등 감소
전국에 걸쳐 강간 범죄 늘어


조지아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의 치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8년 전국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둘루스, 존스크릭, 스와니 등 세 곳에서 작년 발생한 폭력범죄는 총 83건으로 2017년(90건)보다 7건 감소했다. 살인 1건(전년 2건), 강간 16건(9건), 강도 28건(42건), 가중폭행 38건(37건)으로 전년보다 살인·강도·가중폭행은 소폭 줄고 강간 사건이 늘었다.

재산범죄는 총 1592건(1652건)으로 집계됐다. 빈집털이 215건(227건), 절도 916건(1352건), 차량절도 61건(73건)으로 재산 범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폭력범죄는 총 3814건으로 전년(4504건)보다 15.32% 감소했다. 살인 88건(79건), 강간 245건(282건), 강도 1099건(1413건), 가중폭행 2382건(2730건)으로 살인은 늘고 강간·강도·가중폭행은 감소했다.

재산범죄는 전년보다 100건 증가한 총 2만3091건으로 집계됐다. 빈집털이 3092건(3390건), 절도 1만6701건(1만6304건), 차량절도 3308건(3297건)으로 빈집털이는 줄었지만 절도 및 차량 절도가 늘었다.

지난해 미 전역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사건은 120만6836건으로 주민 10만 명당 368.9건이 일어났다. 2017년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강도는 12%, 살인은 6.2%, 가중폭행은 0.4% 줄었고 강간은 2.7% 늘었다.

살인율은 10만 명당 약 5건으로 조사됐다. 2017년보다 6.8% 감소한 수치다.

절도나 주거침입과 같은 재산 범죄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재산 범죄는 719만6045건으로 2017년보다 6.3% 감소하면서 16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주거침입 절도는 11.9%, 재물 절도는 5.4%, 자동차 절도는 3.1% 각각 줄었다. 다만 피해액은 164억에 달한다.

FBI가 운영하는 통합범죄보고(UCR) 프로그램은 각 지역 경찰 당국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사건 자료 및 체포자 수 등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연례 보고서다. 올해엔 연방, 주, 카운티, 시, 학교 경찰 등 전국의 1만8586개 사법기관 중 1만6659곳이 자료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FBI는 방화를 재산범죄로 분류하지만 신고기관의 참여 수준이 달라 방화 데이터는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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