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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시카고 유권자 88%, 마리화나 수익금 공교육 지원 찬성

지난 6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각 지자체는 주요 사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묻는 투표를 함께 진행했다. 결과가 법적 강제성을 갖지는 않지만 정치인들에게 주민의 뜻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시카고 시의 경우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할 경우 수익금 일부를 시카고 공교육과 정신건강 서비스에 투입하자"는 의견에 투표자 88%가 동의했다.

"플래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찬성 의견은 55%, "한 집에 10년 이상 살고,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경우 재산세 면제"에 대한 찬성 표는 79%에 달했다. 또 "불법 총기 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모든 총기 판매자들이 주정부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데 92%가 찬성했다.

<17명 승객 사망 미주리 관광용 덕 보트 선장 기소>



미주리 주 남부 관광지 브랜슨에서 지난 7월 19일 관광용 수륙양용차량 '덕 보트'(Duck Boat)가 침몰해 17명의 승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연방대배심은 지난 8일 보트 선장 케네스 스캇 맥키(51)를 과실치사 등 17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미주리 주 검찰은 "당일 호수에 다른 배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덕 보트'의 사양과 한계를 알고 있는 맥키 선장이 그런 악천후에 배를 띄우면 안 되는 일"이었다고 지적했고, 배심원단은 이를 인정했다.

맥키는 즉각 체포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중 법원에 자진 출두할 계획이다.

<플레인필드 교육감, 할로윈에 멕시칸 분장 논란>

시카고 서부 서버브 플레인필드의 교육감이 지난 할로윈에 전통적 멕시코인 분장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플레인필드 디스트릭 202 교육감 레인 아브렐은 할로윈인 지난달 31일 교육청 직원 4명과 함께 솜브레로(멕시코 전통 밀짚모자), 판초, 콧수염 등으로 분장하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개제했다. 아브렐은 "정말 멋진 플레인필드 교육청 직원들이군. 해피 할로윈!"이라는 글을 함께 올렸지만, 반발이 일자 곧 게시물을 내렸다.

소속 교육청의 한 교사는 "디스트릭 202 학생 23%가 히스패닉계"라며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브렐 교육감은 "교육청 내 히스패닉계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고, 직원들과 친근하게 어울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누구를 비하하거나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불쾌감을 느낀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파크 총격 살인 2건 범인 현상금 역대 최고 15만 달러>

로욜라 대학이 위치한 로저스 파크서 발생한 2건의 연쇄 총격 살인 사건 용의자 현상금이 15만 달러로 올랐다. 로저스 파크 주민들과 인근 사업들의 기부에 힘입어 2만3천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껑충 뛴 이 현상금은 시카고 역대 최고액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경찰은 지금까지 430여 개의 제보를 받았지만 좀 더 확실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30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로저스 파크 주민 2명이 잇따라 총에 맞아 숨지는 사이 잇따라 발생했다.

더글라스 왓츠(73)는 30일 오전 개를 산책 시키다 총격을 받았고, 엘리야후 모스코비츠(24)는 1일 오후 10시30분경 혼자 걷다 총에 맞았다. 두 피해자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범행 후 없어진 물건도 없어 경찰은 범행 동기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로저스 파크 주민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이 얼굴을 가린 상태로 걷고 있는 영상을 공개한 경찰은 "아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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