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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헨드릭스, '81구 완봉승'

카디널스 상대로 10년만에 100개 이하 완봉승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우완투수 카일 헨드릭스(30•사진)가 81개의 공으로 완봉승(shutout)을 기록했다.

헨드릭스는 지난 3일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헨드릭스는 이날 총 81개의 투구수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컵스 구단 사상 투구수 100개 이하로 완봉승을 거둔 가장 최근 사례는 2009년 카를로스 잠브라노(투구수 98개)다.

헨드릭스는 이날 1회를 단 10구 만에 삼자 범퇴로 막았고, 2회엔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 6개의 볼로 범타 처리했다. 9회 초 마지막 수비에서도 10개의 투구 수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헨드릭스는 "솔직히 오늘 경기는 운이 좋았다"라며 "집중력을 유지하고 좋은 투구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컵스에서 가장 적은 투구 수로 완봉승을 거둔 선수는 2001년 신시내티 레즈전서 78개의 공을 던진 존 리버다.

메이저리그 정규이닝 최소 투구 수 완봉승 기록은 찰스 헨리 바렛(당시 보스턴 브레이브스)이 갖고 있다. 그는 1944년 8월 10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58개의 공을 던지며 오래 지워지지 않을 기록을 세웠다.


시카고 중앙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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