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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건강검진·치료 한인 연 5만명 육박

지난해 4만8788명 기록
매년 20% 가까이 늘어
내과·성형외과·피부과 순

한국에서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받는 한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인들을 포함한 한국 건강검진 규모가 매년 20%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을 방문해 검진과 진료를 받은 미국 국적자는 총 4만8788명으로 전체의 13.4%(국가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미국 국적자의 대부분은 한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한인 숫자는 2013년 3만2750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평균 19.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 국적자중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국가는 중국으로 12만764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방문 환자의 출신국은 총 186개 국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은 매년 28.9%의 신장을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환자들이 소비한 비용은 2016년 현재 총 8606억 원으로 전년대비 28.6% 늘어났다. 동시에 1인 평균 진료비는 236만 원이었으며, 입원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1312만 원으로 기록됐다.

이와같은 비용은 한국내 환자들의 1인 평균 진료비에 비해 174% 높은 것으로 당국의 외국인 환자 유치노력의 근거가 되고 있다.

참고로 입원환자의 증가율은 연평균 31%, 외래환자와 검진환자도 각각 29%, 26.9% 상승을 기록했다.

진료 분야별로는 내과통합 분야가 가장 많아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성형외과(11.3%), 피부과(11.1%), 검진센터(9.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성형외과 부분은 2013년 방문자 비율 8.6%에서 매년 상승을 거듭해 3년만에 11.3%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49%의 신장을 보였다. 역시 각광을 받고 있는 피부과도 2013년에 9%에서 4년만에 11.1%로 성장해 연평균 34.3%의 신장을 기록했다.

성비율로는 여성이 62.9%를 기록해 남성(37%)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미주 한인들의 진료과목 분포도 전체 트렌드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유치 국가와 진료분야가 확대되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더 많은 환자 유치를 위해 주요 국가들의 의료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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