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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 운항중단 장기화

항공편 줄줄이 취소…성수기 대란 우려

최근 두 차례 추락 참사를 일으킨 보잉 737맥스(Boeing 737 Max) 기종의 항공기 운항 중단이 장기화 하면서 항공편 이용객들의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은 15일, "보잉 737맥스가 투입될 예정이던 수백편의 항공편을 오는 7월 초까지 연장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8월 19일까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오는 8월 5일까지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체 기종이 투입되고 있으나, 운항 중단이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면서 휴가철 대란 우려도 일고 있다.



보잉 737 맥스는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라인 추락 사고로 189명의 사망자를 낸 지 5개월 만인 지난 3월 또다시 발생한 에디오피아 항공 추락 사고로 탑승자 157명이 사망했다.

보잉은 737 맥스 항공기의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추후 항공 노선에 투입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사는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으로 인해 취소된 항공편이 4월에만 총 130편이라고 밝혔다.

737 맥스를 주력 항공기로 이용 중인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8월까지 매일 115개 항공편을 취소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각 항공사는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에 영향을 받은 항공편 예약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재예약을 받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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