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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박사 매년 1000명

장열 기자
장열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9/2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9/25 16:08

지난 10년간 1만5600명
대부분 이공계 전공자
60% "미국에 남고 싶다"

한국 국적의 한인 박사가 미국 내에서 매년 1000명 이상씩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전국과학재단(NSF)이 발표한 박사 학위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2005~2015)간 미국 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영주권 및 시민권자 제외)은 총 1만5600명이다. 이 보고서는 NSF가 올해 발표한 것으로 가장 최신 자료다. 2015년의 경우 총 1237명의 한인 박사가 배출됐다.

분야별로 나눠보면 이공계 한인 박사학위자(923명)가 비이공계(314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인 10명 중 7명이 생명공학, 엔지니어링, 컴퓨터 사이언스 등 이공계 계열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도별로는 2010년(1381명), 2011년(1445명), 2012년(1472명), 2013년(1383년), 2014년(1284명) 등 한인 박사 학위자는 조금씩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배출 현황을 보면 매년 1000명 이상씩 꾸준하게 한인 박사가 배출되고 있었다.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들은 대부분 미국에 남고 싶어했다.

2015년 한인 박사 학위자(1237명) 중 775명(62.7%)은 "미국에 그대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한인 박사학위자들의 지난 7년간(2009~2015) 평균 응답률(61.5%)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즉, 10명 중 6명의 한인 박사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 셈이다.

유헌성 연구원(UCLA 졸업)은 "사실상 한국에서는 박사 과잉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자리가 부족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교수가 되는 것도 쉽지 않다"며 "또 기업체의 경우 미국 석박사 학위자가 이제는 너무 많기 때문에 차라리 미국에 남아 기회를 노리는 박사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적별(162개국)로 나눠보면 한국은 세 번째로 많은 박사 학위자를 배출하는 국가다. 이는 인재 배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된다.

2015년 상위 10개국 박사 학위자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53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2230명), 한국(1237명) 순이다.

지난 2015년의 경우 미국에서는 총 5만5006명의 박사가 배출됐다. 이는 10년 전(2005년, 4만3385명)에 비해 27%나 증가했다.

미국에서 배출된 박사(2015년) 중 아시안은 1만3846명(약 25%)이었다. 4명 중 1명이 아시안인 셈이다. 아시안만 따로 분석했더니 영주권시민권자(3072명)보다 외국인(1만754명)이 다수였다.

박사 학위자(2015년)를 분야별로 나누면 생명공학(1만2520명, 22.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엔지니어링(9897명, 18%), 심리사회과학(9095명, 16.5%), 물리지구 과학(5924명, 10.8%), 인문예술(5600명, 10.2%), 교육(5117명, 9.3%) 등의 순이다.

2015년 아시안 박사 학위자(영주권, 시민권)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UC버클리(536명), UCLA(463명), 하버드대학(360명)이었다. 반면 외국인 박사는 텍사스A&M(366명), 퍼듀일리노이스 대학(각각 363명) 등의 순으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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