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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UIC 미술 전공자 교사 자격 기회 확대

▶UIC 미술 전공자 교사 자격 기회 확대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IC)이 순수미술(Fine Arts) 전공자들에게 교사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UIC는 올가을부터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미술 교육학 학사(Bachelor of Fine Arts in Art Education•BFAAE) 학위와 함께 전문 교육 자격증을 수여하는 과정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UIC 측은 "작년 가을 미술교육과에 5명의 학부생이 입학했다"며 올가을에는 미술 교육 전문 인력이 두 배로 늘고, 앞으로 점차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UIC는 재학생 다수가 유색인종인 점을 상기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일리노이와 미 전역에서 수요가 높은 유색인종 교사를 키워내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헤어공항 이륙 두 항공기, 충돌 위기 모면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을 이륙한 두 대의 항공기가 상공에서 충돌하기 직전 경로를 틀어 대형 사고를 모면했다. 공항 인근에서 상황을 목격한 이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관계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두 항공기는 지난 8일 오후 12시20분경 오헤어공항 활주로를 평행으로 달리다 거의 동시에 이륙했고, 이후 한 대가 다른 항공기의 노선을 침범했다.

목격자는 "비행기 두 대가 너무 가까이서 이륙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평행선의 활주로를 달리고 있어 사고 위험을 우려하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륙 직후 남쪽에 있던 비행기가 북쪽에 있던 비행기의 행로로 방향을 틀었고, 이어 북쪽에 있던 비행기는 왼쪽으로, 남쪽에 있던 비행기는 오른쪽으로 각각 급선회했다"고 전했다.

아찔했던 순간, 두 조종사는 위기를 잘 넘겼고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사고 위기 직후 다시 착륙한 두 항공기는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과 아메리칸항공 자회사 엔보이항공(Envoy Air) 소속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청(FAA)는 "항공기 출발 직후 문제를 인지하고 조종사들에게 곧바로 지시를 내렸다"면서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60대 여성, 골프+그린우드 길서 차에 치어 사망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골프 길과 그린우드 길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차에 치어 사망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반 경, 앤남마 아브라함으로 신원이 밝혀진 여성(메인타운십 거주•61세)이 골프길을 따라 동쪽으로 걸어가던 중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혼다 차량에 치었다. 인근 루터란 제네럴 병원으로 이송된 아브라함은 쿡 카운티 검시소에 의해 이날 밤 9시 4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일스 경찰에 의하면 사고를 낸 혼다 차량 운전자는 46세 여성(글렌뷰 거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는 다친 곳이 없으며 부적절한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경찰에 "골프 길 남쪽에서 북쪽으로 건너는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고, 그 때문에 제동을 할 시간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장소는 나일스와 언인코퍼레이티드(unincorporated) 메인 타운십의 경계 지역이다.

▶경찰관에게 총 쏜 19세 여성 구속

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던 경찰관에게 총을 쏜 시카고 10대 여성이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

시카고 서부 험볼트 파크 지구의 에밀리 페트로넬라(19)는 지난 9일 오후 7시20분 수색 영장을 들고 자신의 집 안에 들어오려던 경찰관(34)에게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마약 및 불법 무기 사용 혐의를 받고 있는 페트로넬라에 대해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간 상태였다. 페트로넬라가 쏜 총에 어깨를 맞은 경찰관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변호인은 "페트로넬라는 집 안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경찰인지 몰랐다"며 "밤 늦게 혼자 있는데 후문으로 누군가가 침입하려는 줄 알고 공포에 질려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쿡 카운티 검찰은 경찰관들이 순찰차의 비상등을 켠 상태로 집 앞문과 후문을 포위하고 있었고, 집 안에 들어가기 전에 영장을 들고 온 경찰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페트로넬라는 1급 살인 시도, 사법집행관에 대한 총기폭력, 5킬로그램의 마리화나 제조 및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

페트로넬라는 앞서 지난달 23일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수감됐다가 1만 달러 보석금을 책정받고 풀려난 상태였다. 가족들은 페트로넬라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구입했으며, 총기 소지 면허(FOID)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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