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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코로나19 악화시킬 수도

노스웨스턴대 연구팀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에 위치한 노스웨스턴대학 생명공학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관 관계를 실험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합병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딤 백맨 교수가 이끄는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을 앓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Major coronavirus complications)을 겪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배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속한 로빈 스니드 박사는 "유럽의 다른 나라들을 살펴보면 비타민D 레벨이 가장 낮은 나라들이 가장 높은 코로나19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 중서부 주민들 또한 비타민D 레벨이 낮은 편인데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 그리고 요양원 입주자들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스니드 박사는 "유색인종은 햇빛에 의해 피부가 덜 손상되지만, 그만큼 비타민D 대사 작용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비타민D는 음식 섭취 대신 햇빛에서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연구팀은 "아직 더 많은 실험 및 자료가 필요하다"며 "비타민D 보충제를 갑자기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비타민D 결핍을 확인하고 보충제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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