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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초중고교 가을학기 교실수업 재개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체온확인 등 조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실수업이 전면 중단됐던 일리노이주 학교가 올 가을학기부터 다시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는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는 '일리노이 복원' 4단계 이동을 사흘 앞둔 지난 23일 "가을학기부터 교실수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아이들은 교실 속에서 배우고, 사교하고, 성장한다. 교실수업은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며 "올 가을학기부터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까지 모든 학교가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의 안전지침에 따라 교실수업을 다시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 보건당국은 교실수업 재개를 위한 조건으로 많은 제한을 뒀다.



학교 안에서 학생•교사•교직원 모두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비(PPE)를 착용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한 공간 안에 50명 이상 모일 수 없다. 또 학생들은 학교 건물에 들기 전 체온 확인을 받게 되고, 학교는 건물을 지속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각 학교와 교육청이 학생 수 및 학교 시설 조건에 알맞게 지침을 따라주기 바란다"며 개별 학교와 학군에 따라 안전지침이 다르거나 추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공립학교 학생과 교사들에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를 무료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는 이를 위해 250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 모든 학군이 언제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비책도 갖추라"고 지시했다.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주는 26일부터 복원 4단계로 이동한다. 4단계에서는 최대 5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과 술집 등 요식업소가 실내 공간을 제한적으로 개방할 수 있으며, 극장과 헬스클럽 영업이 허용되고, 유아원과 학교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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