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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인터뷰] 시카고 무대 꿈꾸는 배우 신경원

김민희 기자
김민희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01/1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1/12 15:51

“자랑스런 한국계 배우 될 것”

동양인들에게 장벽이 높은 연극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인 청년 배우가 있다.

시카고 무대를 꿈꾸는 배우 신경원이 그 주인공이다.

매해 수천만명이 스타를 꿈꾸며 몰려드는 곳, 성공이 바늘구멍보다 좁은 확률이 연극계에 뛰어드는 사람은 현지인뿐만 아니다. 한류, K-pop을 비롯해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 위상을 얻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미국 연극계에서 아시아 배우의 입지는 좁다.

LA 소재 A.M.W. 탤런트 에이전스 소속의 배우 신경원은 20만뷰를 돌파한 Dumbfoundead의 Murals라는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Chevy 자동차, Sonobella 이불광고 등에 출연한 신예다.

배우 신경원은 “졸업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동안 자리를 잡고 배우로서 명성을 알리는 것은 애초에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국 사회의 테두리에 머물고 있는 한국 출신 배우로서 증명할만한 작품들에 임하고 싶은 도전 의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버루비안 극단(Berubians Theatre Company)에서 소유한 The Next Stage Theatre의 ‘The Vampire Masquerade’와 ‘The Dark Side of the Moon’ 작품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한인극단 이즈키엘(Ezekiel)의 성극에 참여 ‘청년예수’ 연장 공연에서 주인공 역을 맡게 됐다.

신 씨는 “달걀로 바위 깨기라는 말처럼 하루하루 도전하고 있다”며 “토니 상(Tony Awards)을 받은 극장이 5개나 있는 시카고는 연극 도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시카고 무대에서 연극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한인 배우 이기홍 씨와 제시카가 부부로 나오는 투밸맨이라는 웹드라마에서도 단역을 맡은 바 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세계화된 문화에 속해지는 한국인 배우로서 성장 중이며 한국인이라는 틀을 벗어나 함께 융화하고 있다. 자신의 편견, 감정, 그리고 혼돈 등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할리우드에서 세계인의 시각으로 인류를 바라보는 시점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꿈을 이뤄가고 싶다. 무작정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왔지만 저와 같은 꿈과 열정을 가진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랑스러운 한국계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경원씨는 1990년 대구 출신으로 2006년 한국외국인학교, 2009년 뉴욕주립대-버팔로 캠퍼스 공연예술학과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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