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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리글리필드에 선다

컵스 최강 타선과 한판 승부

류현진(30, LA다저스, 사진)이 오늘 리글리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13일 오후 1시20분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며 이는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엿새 만이다. 지난 콜로라도전에서는 4.2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56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만을 기록했지만, 5회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투구수가 급증해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투구수는 77개, 평균 구속은 90.1마일 안팎이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컵스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컵스는 올 시즌 역시 우승후보로 손꼽힐 만큼 전력이 강하다. 폭스스포츠 역시 "2017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은 컵스"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류현진은 과거 컵스를 상대로 통산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리글리필드에서도 지난 2013년 5.1이닝 2실점 속에 메이저리그 첫 10승 고지에 오른 기억이 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좌완 브렛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지난 8일 밀워키브루어스전에 등판에 5.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2015년, 2016년 다저스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해 상반기 류현진과 함께 재활훈련을 했던 인연이 있다.

많은 시카고한인들이 컵스를 응원할지 류현진을 응원할지 고민 중이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임은 분명하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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