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퀸타나, 컵스로 이적
화이트삭스, 대신 유망주 4명 받아
이번 트레이드는 컵스와 화이트삭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컵스는 지난해보다 약해진 선발 로테이션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었다. 선발 평균자책이 4.66으로 지난해 2.96에 비해 1.7포인트가 상승한 상황. 이를 위해 퀸타나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것이다. 화이트삭스는 미래 전력감에 투자하고 있다. 2017시즌을 시작하기 전 팀 내 최고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이적시켰으며 지난 1년간 MLB.com 기준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된 6명을 영입했다.
이렇듯 서로 목적하의 트레이드가 성사돼 모두가 웃었다고 분석되고 있다. 퀸타나는 2018년까지 화이트삭스와 계약된 상태였다. 따라서 퀸타나는 내년까지 컵스에서 뛰게 된다. 퀸타나는 올해 4승8패 104.1이닝 평균 자책점 4.49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커리어 통산 50승 54패, 평균 자책점 3.51을 기록중이며 특히 지난 시즌은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었다. 한편 퀸타나는 오는 16일에 있을 컵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차전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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