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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위스콘신 매디슨, 젊은층 인구 유입 전국 1위

고임금-취업기회-적은 생활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미국 100대 대도시권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위스콘신주 매디슨과 코네티컷주 뉴헤이븐-밀포드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 이들 두 대도시권의 전입자 중에서 1980~1998년 사이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21~39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5%에 달한다고 전했다.

NAR는 연방 센서스국의 2017년 지역사회조사(ACS) 결과를 토대로 밀레니얼 세대의 인구 이동 경향을 분석했다.

NAR 수석경제학자 로렌스 연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매디슨 지역 기업들이 밀레니얼 세대에 더 높은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밀레니얼 세대에게 높은 임금과 탄탄한 취업 기회,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 등이 매디슨을 '오래 머물며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두 지역에 이은 공동 3위는 뉴욕주 시라큐스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와이오밍(각 73%), 공동 5위는 하와이주 호놀룰루,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밸뷰, 버지니아주 리치몬드(각 70%)였다. 또 공동 8위는 오하이오주 털리도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너하임(각 69%), 10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채플힐(68%)이다. 대다수가 대학도시이거나 내실 있는 중견기업 본사가 있는 곳들이다.

NAR에 따르면 100대 대도시권 전입자 중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의 평균치는 54%다.

미국 전체 인구의 8분의 1이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주도 밀레니얼 세대에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다. 밀레니얼 세대가 신규 전입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18개 대도시권 중에서 5곳이 캘리포니아주에 속해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밀레니얼 세대는 일자리가 확실히 보장되는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밀레니얼 세대 유입이 많은 대도시권 톱 10의 실업률은 올 2월 기준 전국 평균치보다 모두 낮았다"고 전했다. 이들 대도시권의 실업률은 3.6%로 나타났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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