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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라이트풋 "취약 청소년에게 새 희망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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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폭력 노출 청소년 대상 여름 프로그램 발표

시카고 시가 '총기폭력'에 노출이 심한 청소년 400명에게 특별 여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로리 라이트풋(56) 시카고 신임 시장은 취약 계층 출신 청소년들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목표로 140만 달러가 투입될 새로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9일 공개했다.

시장 당선 후 "시카고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갱단과 폭력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라이트풋 시장은 "'Youth Advocate Programs'와 'Children's Home and Aid'가 힘을 합해 총기폭력에 노출돼 사는 청소년 400명에게 매일 4시간씩 총 6주 동안 개인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변화를 위한 여름'(Summer for Change)으로 이름 붙은 이 프로그램은 개인 멘토링과 함께 집단 치료(group therapy)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견학•봉사활동•운동 등 다양한 액티비티 기회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일자리'는 아니지만 참가자들은 매주 200달러, 6주간 총 1200달러의 급여를 받게 되며 무료 점심도 제공받는다.



재니스 잭슨 시카고 교육청장은 "시카고 내 8개 대안 학교 학생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대안 학교는 시카고 교육청(CPS) 산하 일반 학교에서 폭력, 낮은 성적 및 개인적 사유로 퇴학 당하거나 전학 조치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다. 잭슨 교육청장은 "프로그램 공지 하루 만에 140여 명이 등록했다"며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삶이 변하는 계기를 찾고, (총기폭력으로부터 멀어져)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시카고 시와 CPS, 그리고 사적 기부금으로 프로그램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경험을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 등록 학생 수가 계획된 400명을 넘더라도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모니터한 뒤 실제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었는지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시카고 '올드타운 에일 하우스' 최고 선술집

시카고 올드타운에 1958년 문을 연 '올드타운 에일 하우스'(Old Town Ale House)가 미국 최고의 선술집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다.

여행 전문 웹사이트 '빅 세븐 트래블'(Big 7 Travel)이 화려하지 않은 인테리어에 저렴한 가격의 술을 파는 선술집을 대상으로 선정한 '다이브 바'(Dive Bar) 톱 50에서 올드타운 에일 하우스는 11위를 차지했다.

유서 깊은 즉흥극단 '더 세컨드 시티'(The Second City) 극장 맞은 편에 위치한 올드타운 에일 하우스는 80년대 재즈와 블루스 음악을 배경으로 비싸지 않은 술을 판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외 일리노이에선 일리노이 북중부 우드스탁에 위치한 '리퀴드 블루스 바'(Liquid Blues Bar)가 36위를 기록했다.

1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튼에 위치한 '더 그리폰 펍'(The Griffon Pub), 2위 뉴욕 주 브룩클린의 '터키스 네스트'(Turkey's Nest), 3위 알래스카 주 호미의 '더 솔티 도그 살룬'(The Salty Dog Saloon), 4위 사우스다코타 주 양튼의 '더 아이스하우스'(The Icehouse), 5위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에드나스 바 앤 그릴'(Edna's Bar & Grill) 등이다.

▶FBI 함정수사에 걸린 서버브 남성 2명, IS 지원 혐의 징역 20년형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자이언의 30대 남성 두 명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를 도우려 한 혐의로 기소돼 시카고 연방법원에서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에드워드 쉬멘티(37)와 조셉 존스(37)는 2017년 미 연방수사국(FBI)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됐다.

검찰은 이들이 IS 조직원으로 위장한 FBI 요원에게 IS 옹호 발언을 하고, 폭탄 기폭 장치로 사용될 휴대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약 4주간 진행된 재판 끝에 배심원단은 쉬멘티와 존스가 테러리스트 조직에 물적 자원을 제공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피고 측 변호인단은 "FBI 요원들이 둘의 극단주의적 성향을 이용해 함정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앤드리아 우드 판사는 쉬멘티와 존스에게 각각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뒷걸음 치다 철로로 떨어져 전철에 치어

시카고 교통국(CTA)이 운행하는 오렌지 라인 전철이 맥킨리파크 역사 철로에 떨어져 있던 여성을 치며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29)은 지난 20일 오전 10시25분경, 전철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뒷걸음치다 철로로 떨어졌다.

피해자는 철로에 쓰러진 상태로 일어나지 못했고, 전철 기관사는 철로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제동을 걸었으나 절대 거리가 부족했다. 전철에 치인 여성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오렌지 라인 전철 운행이 차질을 빚었으나 정오 무렵부터 정상 재개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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