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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주지사도 자택 대피 외

화상 회의 중인 프리츠커 주지사 [사진=주지사실]

화상 회의 중인 프리츠커 주지사 [사진=주지사실]

[nbc 화면 캡처]

[nbc 화면 캡처]

▶주지사실 소속 직원 코로나19 확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접촉이 잦았던 주지사실 소속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주지사가 자택 대피에 들어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11일 시카고 자택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화상으로 전하며 "시카고 소재 제2 주청사 '톰슨 센터'에서 일하던 20여 명의 직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 주지사실은 계속 평소처럼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프리츠커 주지사와 관련 직원들은 보건 당국이 톰슨 센터 사무실을 소독하는 동안 자택에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모든 직원들이 일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해당 직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주지사 자신은 10일 테스트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인근 교회 2곳 예배 강행

시카고 북서부 알바니파크와 북서 서버브 나일스 시의 교회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을 무시하고 예배를 강행, 당국의 눈총을 샀다.

종교적 자유를 추구하는 비영리단체 '리버티 카운슬'(Liberty Counsel)에 따르면 지난 10일 알바니 파크의 '엘림 로마니안 오순절 교회'(Elim Romanian Pentecostal Church)와 나일스 '로고스 침례 교회'(Logos Baptist Ministries)에서 주일 예배가 진행됐다.

지난 1일부로 재연장된 프리츠커 주지사의 자택대피령은 종교적 모임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엘림 교회는 측은 마스크와 장갑, 손 소독제 등 개인 보호장비를 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자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엘림 교회 크리스천 이오네스쿠 목사는 "정부는 교회와 예배를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우리의 예배를 일방적으로 막는 것은 그들의 무지와 무심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프리츠커 주지사가 앞서 발표한 일리노이 재개 5단계 계획에서 교회를 스포츠 구장, 영화관, 술집 등과 같은 레벨로 분류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엘림 교회 측은 프리츠커 주지사의 자택대피령에 대해 "종교적 자유 침범"이라며 지난 10일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적으로 교회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 지침을 준수하며 예배를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디애나 주 레스토랑-미용실 오픈

시카고와 맞닿아 있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 레이크 카운티를 제외한 나머지 인디애나 지역이 경제 재개 3단계에 돌입했다.

3단계 지역에선 미용실과 살롱 등 개인 서비스 업체들은 정상 운영이 가능하고 레스토랑은 수용 인원 50%까지 맞을 수 있다.

단, 미용실 등 개인 서비스 업체들은 예약 손님만 받을 수 있고, 고객은 예약 시간 이전까지는 업소 내부가 아닌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직원 및 고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직원은 손님별로 새로운 장갑을 착용하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인디애나 주 한 레스토랑 주인은 "안전 지침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 같은 방침은 사업에 불편을 주는 게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앞서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오는 7월 4일까지 인디애나 주를 완벽하게 활성화 시키고 모든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한 바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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