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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의회, 코로나19 이후 첫 개회

20일부터 사흘간 임시 회기

일리노이 주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개회한다.
주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임시 회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단 이번 회기는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르게 특별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상•하원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거리를 두고 모인다.

상원은 주의회 의사당에서, 하원은 '뱅크 오브 스프링필드 센터'(Bank of Springfield Center)에서 각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뱅크 오브 스프링필드 센터'는 최대 7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 시설로, 의원들이 충분한 간격을 두고 앉을 수 있다고 의회 측은 밝혔다.



의원들은 개회에 앞서 코로나19 테스트를 거치고, 회기가 진행되는 사흘간 지속적으로 체온을 확인 받게 된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과 음료 등을 서로 나누지 말도록 권고됐다.

주의회는 이번 임시 회기를 통해 예산안을 작성하고, 일리노이 사업체들과 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일리노이 복원 계획에 대한 비즈니스 소유주들과 주민들의 항의 및 불만 수위가 점차 고조되면서 의회는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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