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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에 보트 극장 등장 외

[Beyond cinema]

[Beyond cinema]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롱그로브]

[롱그로브]

▶시카고에 보트 극장 등장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일반 극장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야외 자동차 극장에 이어 보트 극장이 등장한다.

'비욘드 시네마'(Beyond Cinema)는 '떠다니는 보트 극장'(The Floating Boat Cinema)을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시카고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타고 주차장에서 영화를 보는 '드라이브-인 극장'과 같은 개념인 보트 극장은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한 미니 보트 24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티켓은 사전 예매가 필요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인원과 무관하게 사용자들은 보트 한대를 통째로 빌려야 한다. 또 낯선 사람들과는 보트를 공유할 수 없다.
보트 극장이 상영할 영화와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록포드 인근서 경비행기 추락 조종사 사망

일리노이 주 록포드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고기는 20일 오후 3시45분께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록포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불과 2분 만에 다시 활주로 위로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은 비치크래프트사의 쌍발엔진 수퍼 킹 에어 200(Beechcraft Super King Air 200)"이라고 밝혔다.

소방구조대가 곧 진화작업에 나서 불을 껐으나 기체는 전소됐다. 공항 측은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가 사망했다며 "기내에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해 있었다"고 전했다.

FAA는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숙자 연쇄 공격 용의자 주의보

시카고 경찰이 칼을 이용, 노숙자들을 연쇄 공격한 흑인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20일 최근 한달 간 노숙자 4명을 칼로 공격한 용의자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잠을 자고 있는 노숙자들을 칼로 찌르고 달아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에 찔린 노숙자 4명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2차례의 범행은 다운타운 미시간 애비뉴에서 발생했고 나머지는 시카고 교통국(CTA) 웨스터 63가 레드라인 역과 웨스트 95가에서 일어났다. 지난 7월 9일 첫 범행이 신고된 후 7월 15일, 24일, 8월 18일 잇따라 발생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5피트9인치~6피트1인치의 키로 마른 체형의 흑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또 'Aero 1987'이라고 적힌 빨간색 후디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35지구 시의원 칼로스 로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숙자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주택 공급(housing)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롱그로브 100년 역사 다리 잇단 수난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시카고 북서 서버브 롱그로브 타운 내 오래된 다리가 잇단 불운을 겪고 있다.

지붕이 덮힌 이 다리는 2년 전 역사기념물로 지정된 지 며칠만에 트럭 충돌 사고로 부서졌다.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14일 운행이 재개됐지만 또 다시 연이은 사고를 겪었다. 지난 주말 대형 버스 사고에 이어 19일엔 또 다른 차량 차고가 발생했다.

이 다리엔 롱그로브 타운 공식 엠블럼을 비롯 수많은 업소들의 사인에 붙어 있다.

한 주민은 "다리를 건널 수 있는 차량 규정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가기 귀찮아 규정을 무시하고 건너는 차량이 많다.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롱그로브 타운은 추가 사고를 막고 다리 보존을 위해 입구 쪽에 작은 벽을 세우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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